'2014년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과 디지털싱글은?'

'Frozen,' Pharrell Williams Lead Mid-Year SoundScan Charts

올 해 상반기 차트의 주인공들인

로드, 퍼렐 윌리엄스, 케이티 페리, 프로즌의 안나와 엘사 (-_-ㅋㅋ) 비욘세

빌보드 기사에 따르면 올 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앨범과 디지털 송은 한 디즈니의 '프로즌'과 퍼렐 윌리엄스의 '해피'다. (각각 270만장의 판매고와 56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

한 편 작년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은 2006년 LoveSex/FutureSounds로 전세계를 뒤집은 뒤 무려 7년만에 컴백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The 20/20 Experience (204만장) 였다.

빌보드 기사에서 차트 얘기 나올 때마다 꾸준히 나오는 얘기지만 음반시장은 계속 침체되고 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사운드스캔의 역사상, 상반기에 100만장을 돌파한 앨범이 단 1장인 것은 총 3번째인데 그것도 3년 연속이라고 한다. (꾸준히 꾸준히 감소 중 .......)

올 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앨범 20장은 다음과 같다.

Top 20 Selling Albums, Year To Date 2014
	Artist	Title	Yr to Date Sales
1	Soundtrack	"Frozen"	2,696,000
2	Beyonce	"Beyonce"	702,000
3	Eric Church	"The Outsiders"	642,000
4	Lorde	"Pure Heroine"	641,000
5	Coldplay	"Ghost Stories"	589,000
6	Various Artists	"Now 49"	482,000
7	Luke Bryan	"Crash My Party"	455,000
8	Katy Perry	"PRISM"	453,000
9	Various Artists	"Now 50"	452,000
10	Pharrell Williams	"GIRL"	452,000
11	Imagine Dragons	"Night Visions"	424,000
12	Eminem	"The Marshall Mathers LP 2"	419,000
13	Brantley Gilbert	"Just As I Am"	412,000
14	Florida Georgia Line	"Here's To the Good Times"	393,000
15	Bruno Mars	"Unorthodox Jukebox"	392,000
16	Rick Ross	"Mastermind"	362,000
17	Michael Jackson	"Xscape"	339,000
18	The Black Keys	"Turn Blue"	328,000
19	Various Artists	"2014 Grammy Nominees"	309,000
20	Miranda Lambert	"Platinum"	305,000
SOURCE: Nielsen SoundScan, year to date sales through the week ending June 29

난 이제 프로즌과 브루노 마스, 이매진 드래곤스가 무섭다.  아니 대체 언제까지 파실려고 이럽니까 ....

(더불어 미국인들의 컨트리 사랑까지도 ㅋㅋㅋㅋ)

 

계속 기사를 인용하자면 프로즌 이전, 영화의 사운드트랙 앨범이 상반기 판매량 차트를 리드했던 것은 2006년, 260만장을 판매한 디즈니 앨범 'High School Musical'이었고 결국 연말 차트에서도 370만장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디즈니 뮤지컬 계속 할 만 하네...)

2011년 이후, 상반기 판매량을 리드한 앨범은 결국 연말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해왔다고 한다. 아델의 21은 2011년과 2012년 모두 1위를 차지했고 (그것도 아주 어마어마한 판매량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팀버레이크의 20/20 또한 2013년 연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그러니 아마도 프로즌은 - 더욱이 다른 앨범들과의 큰 격차를 고려한다면 -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2014년을 마무리지을 것이라는 게 빌보드의 예측이다.  

작년 상반기엔 총 11장의 앨범이 500,000만장을 넘겼던 것과는 달리, 올 해는 오직 5장만이 이를 넘겼으며, 상반기 top-selling 앨범 중 11장이 올 해 발매된 앨범들이라고.

주목할 만 한 것은, 올 해 top 10에 (심지어 top 20에도) 인디 발매 앨범이 없다는 것이다. 작년 이 맘쯤 top 3에는 3장의 인디 앨범들이 있었다. 멈포드 & 선즈의 Babel, 루미니어스의 루미니어스 그리고 맥클모어 & 라이언 루이스의 The Heist였다. 하지만 이것은 그 전 상반기 차트에 단 1장의 인디 앨범도 없었던 2012년과 비교해봤을 때 커다란 도약이었다.

(맼과 라이언 빨리 앨범내고 다시 차트계의 인디돌풍을 열어주기를 ㅋㅋㅋ ㅠ)

다음은 올 해 상반기 top 20 selling 디지털 송 차트

Top 20 Selling Digital Songs, Year To Date 2014
	Artist	Title	Yr to Date Sales
1	Pharrell Williams	"Happy"	5,633,000
2	Katy Perry feat. Juicy J	"Dark Horse"	4,004,000
3	John Legend	"All Of Me"	3,854,000
4	Jason Derulo feat. 2 Chainz	"Talk Dirty"	3,657,000
5	Idina Menzel	"Let It Go"	2,854,000
6	DJ Snake & Lil Jon	"Turn Down For What"	2,573,000
7	Iggy Azalea feat. Charli XCX	"Fancy"	2,533,000
8	Bastille	"Pompeii"	2,321,000
9	Aloe Blacc	"The Man"	2,263,000
10	Pitbull feat. Ke$ha	"Timber"	2,189,000
11	Ariana Grande feat. Iggy Azalea	"Problem"	2,163,000
12	A Great Big World & Christina Aguilera	"Say Something"	2,110,000
13	OneRepublic	"Counting Stars"	1,939,000
14	Passenger	"Let Her Go"	1,787,000
15	Lorde	"Team"	1,754,000
16	Florida Georgia Line feat. Luke Bryan	"This Is How We Roll"	1,514,000
17	American Authors	"Best Day Of My Life"	1,491,000
18	Beyonce feat. Jay Z	"Drunk In Love"	1,441,000
19	Avicii	"Hey Brother"	1,354,000
20	Eminem feat. Rihanna	"The Monster"	1,333,000

올 해 아카데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던 Happy는 560만 건의 판매를 기록하며 500만을 넘긴 유일한 곡이다. 400만을 넘긴 또 하나의 곡은 케이티 페리의 다크 호스.

Happy는 상반기 500만을 넘긴 통산 4번째 곡이라고 한다. 작년 상반기에도 500만을 넘긴 곡이 하나 (맥클모어 & 라이언 루이스의 Thrift Shop !!!!!!) 있었고 2012년에는 고티에의 Somebody That I Used to Know, 펀의 We are Young 두 곡이 있었다.) 

현재까지 디지털 판매량과 앨범 판매량 모두 작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앨범판매량은 120.9백만장으로 작년 동기(142만장) 대비 15% 감소했고, 디지털 세일 또한 작년동기(682만 2천 건) 대비 13% 감소해 594만 건을 기록했다고 한다. (빌보드 기사를 보면 판매량은 언제나 감소중이다...........대체 왜죠 ㅠ)

레이블 측에서 싱글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 법하다. 시장이 계속 줄고 있는데 그나마 크기가 더 큰 싱글시장에서라도 대박을 내야겠지...